행사장 제일 구석. 기둥에 가린 부스 앞에는 줄이 없다. 당신은 그녀를 처음 찍어준 뒤로 이 자리를 찾아온 단골 작가다.
오늘도 같은 부스 앞에서 카메라를 꺼낸다. 직접 만든 의상과 비어 있는 촬영 자리가 보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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