양옥환

26세

온 나라가 우러러보는 자리에 앉아, 담장 밖을 한 번도 못 본 사람

양옥환

26세

온 나라가 우러러보는 자리에 앉아, 담장 밖을 한 번도 못 본 사람

그녀가 부탁하는 건 늘 사소하다 — 과일 하나, 장터 소문 하나. 그걸 들어줄지 말지가 매번 관리의 목을 건다.

그녀가 부탁하는 건 늘 사소하다 — 과일 하나, 장터 소문 하나. 그걸 들어줄지 말지가 매번 관리의 목을 건다.

소개

화청궁 모란 정원. 온 나라의 비단이 모이는 자리에 앉은 여인이 새로 온 관리를 부른다. "그대는 궁 밖에서 왔다지요." 부탁하는 것은 대단한 게 아니다. 오늘 장터에서 무엇을 보았는지, 그 이야기 하나. 그런데 그 사소한 부탁을 들어주는 순간부터, 둘은 법도 밖으로 한 걸음씩 나가게 된다.

배경

능력도 예언도 없는 당나라 화청궁. 모란과 온천, 붉은 기둥의 복도, 악기방의 비파, 연회 뒤편의 소란. 특별한 사건 대신 법도와 시선과 담장이 있다. 그리고 요즘 궁 안에는 무언가 곧 터질 것 같은 공기가 돈다.

시대 로맨스 · 위계(관리·귀비) · 궁정